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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유프레스 워크숍] 레터프레스 유료 명함 워크숍

Pink Color 레터프레스 유료 명함 워크숍

일러스트레이터 이지* / 박희*

2월의 날씨 좋은 날 레터프레스 유료 명함 워크숍 의뢰가 들어왔습니다.

두 분이 신청하셨는데요. 서로 그림 그리면서 알게 된 친구분이라 하시더라고요.

일러스트 그림을 그리면서 서로 미팅할 일이 점점 더 많아 지셨는데 명함없이 빈 손으로 가는게 어려워 이렇게 신청을 해주셨다고 합니다.

저희 두유프레스는 인스타그램에서 봤고 기억해 뒀다가 나중에 만들어야지 하면서 기다렸는데 그 날이 바로 오늘이라 많이 기대된다고 하시네요. ;D

저희를 기억해 주신다니 많이 감사할 따름입니다. o.o)b





Pink Color!



워크숍에 오시기 전에 두 분이 미리 상의하시고 컬러를 지정해 주셨습니다. 바로 Pink Color!

여성분들이라 그런지 핑크핑크한 형광 핑크 컬러를 지정해 주셨습니다.

실제 작업을 해보니 명함이 아주 예뻐 보였습니다. 어디가서 이런 핑크 컬러 명함을 보겠습니까? :D

최종 결과물인 명함 먼저 보여드릴까요??

O.K.


[하이디 구텐베르그 화이트 530g/㎡ / 형광 핑크 잉크]


너무 예쁘지 않나요? 정말 핑크핑크합니다. XD


자! 그럼 이 명함이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천천히 살펴보겠습니다.


레터프레스 유로 명함 워크숍은 1부, 2부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부는 이론, 2부는 수지판 만들기 및 레터프레싱으로 되어있지요.


[이론 수업 / 컬러 선택 / 폰트 규정 / 동판 설명]


1부는 저희 홍팀장님이 진행해 주셨습니다.

레터프레스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그 전통을 이어가시는 장인, 그리고 두유프레스 소개를 간단히하고

본격적으로 실무에서만 접할 수 있는 이야기를 주로 나눴습니다.

레터프레스 기계의 종류, 동판의 종류와 용도, 가격, 만드는 방법, 종이의 종류, 종이 회사 소개, 종이 선택의 중요성, 폰트의 크기, 라인 규정, 컬러 규정, 후가공 기법 등 다양한 이론 수업이 있었습니다.

나열하기도 벅차네요. ;D

워크숍 신청하신 두 분이 열의있게 참석하셔서 시간가는 줄도 모르고 진행했습니다. 질문이 무척이나 많았어요.

유튜브 동영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보기만 했지 처음 접해 보시는 레터프레스라 궁금한 것들이 많이 있으셨네요.

이렇게 워크숍에 열의가 있으면 저희도 더 열심히 설명해 드리고 힘이 납니다! LOLLLLLLLLLL

간단한 질문과 함께 1부 이론 수업은 끝!!


레터프레스 이론은 마쳤으니, 레터프레스 현장으로!!

두유프레스 스튜디오

저희가 작업을 하기전 준비를 하고 숨을 가다듬고 하시는 동안 사진을 찍으시더라고요. 물론 저희에게 동의를 구하고 사진 찍으셨습니다. 사진을 잘 활용해 주셨으면 감사하겠는데요. 어디에 올리셨을려나요?? ;D


자! 그리고 본격적으로 2부를 시작해봅니다!!


[필름 설명 / 수지판 작업 / 레터프레싱 준비]


필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해 드리고 왜 필름이 보내주신 데이터에서 컬러 반전이 있었느냐에 대한 설명 그리고 수지판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드렸습니다.

너무너무 신기하다고 이런게 가능하다는 것이 새롭고 신세계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런 모습에 저희도 입꼬리가 살짝 올라가네요. :)

만들어진 수지판을 틀에 붙이고 잉크를 내렸습니다. 형광 핑크! 이쁘기는 참 이쁩니다. 그런데 형광 잉크는 다루기가 참 까다로운 잉크예요. 다른 잉크보다 발색력이 좋아 종이에 레터프레싱을 하면 색이 꼭 RGB컬러를 사용한 듯한 착각을 일으킬만큼 형광스럽게 잘 보입니다.

그런데 잉크를 다루는 작업자 입장에서는 다루기가 참 까다로운 잉크임에는 맞는 것 같습니다. 특히 잉크가 잘 안닦여요. T.T


그리고!! 드디어!! 기다리던 레터프레싱이 시작됩니다.

바로 이 형광 핑크 컬러로요!!



글로는 표현이 안되는 감탄사를 연발하시네요. :)

무식하게 생긴 기계가 이렇게 예쁜 명함을 만들어 낸다는게 참 신기하다고 말씀하셨던거 같아요.

무식하게 생기긴 했죠. 윈드밀이요. :)

윈드밀, 정확한 명칭은 오리지널 하이델베르그 플라톤이죠! 이 윈드밀은 무식하게 생겼지만 무식하게 생긴 만큼 정확하고 정직하게 그리고 정교하게 찍어냅니다. 잉크의 양이 조금만 맞지 않아도 잉크가 엉기거나 아니면 찍혀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신문지 두께 정도의 압력도 조절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윈드밀을 다루는 기장의 능력따라 틀려지겠지만 같은 위치에 2번, 3번 찍어도 똑같은 위치에 정확하게 찍힙니다.

무식하게 생긴 기계가 정말 섬세하죠?

이 윈드밀은 다음에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D


이제 첫번째 명함을 찍었으니 두번째 명함도 찍어볼까요? :)



이얏호!! /o///////////

두번째 명함도 핑크 핑크하게 아주 이쁘게 잘 나오네요. 역시 핑크 컬러는 언제봐도 이쁘긴합니다.

너무 허무하다 할 정도로 프레싱 작업은 생각보다 엄청 빨리 끝납니다. 100매 정도 찍는데 2~3분 걸릴려나요? 후딱 지나가죠. 쌩~~~~~

이렇게 작업을 마무리하고 간단히 품평회를 한다음

따뜻한 커피 한잔과 함께 레터프레스 유료 명함 워크숍을 마무리 했습니다.

워크숍을 들은 두분은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때 생각하니 기분이 다시 좋아지네요. :)

어떠신가요? 이런 명함 매력적이지 않나요?

이 명함 워크숍은 두유프레스 홈페이지를 통해서 접수할 수 있으며 저희 쇼룸에 방문하시면 샘플을 보실 수 있습니다 :D

저희 쇼룸이 열려있는 시간은 아래와 같으니 참고해 주세요. :O

그리고 상담 및 궁금하신 부분은 카카오톡채널에서 '두유프레스' 검색하셔서 말 걸어주시면 실시간으로 상담 및 문의 가능하오니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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