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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이야기][을지로/4F카페] 방산시장 속 4층 카페, 레터프레스



안녕하세요 두유프레스입니다!

출근 3일 되던 날 갑자기. 과장님께서.

오늘부터 일 주일에 한 번씩 카페 다녀오라고 하심.


와우!! 회사 분위기 무엇.

그리하여 매주 두유프레스 쇼룸이 있는

을지로 근처 슬세권에 있는 카페들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만반잘부!

(*만나서 반가워 잘부탁해 라는 뜻입니다 대표님)


4F

처음 방문한 곳은 힙지로를 선두한 1세대 카페 중 하나인 4F (4층카페) 입니다

방 - 산 이라고 크게 써있는 방산시장 골목으로 쭈욱 들어가다보면 우측에 이런 작은 간판이 보여요

나 여깄어!!! 하는 간판보다

볼 사람만 봐. 올 사람만 와 하는 갬성.

사실 간판 없는 곳도 많은데

여기는 요런 입간판이 스을쩍 길을 안내해줍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이런 날 것의 느낌.

요즘 많은 인테리어들이 예전에 이 곳이 어떤 곳이었는 지

그 흔적을 가리지 않고 드러내고 있잖아요.

넘흐 좋다능~


추억이 있던 곳들이 흔적도 없이 없어지는 것에

아쉬워하시는 부모님을 보면 이런 곳들이 더 고마워요.

1층 실컷 구경하고 올라가면

2층에 주문하는 곳이 나와요!

친절보단 감성으로 가는 곳인 듯.


저희는 방산커피 (7.0) 와

운향과 소다 (8.0)를 주문했어요!

방산커피는 달고나커피같은 단짠단짠의 맛.

운향과는 청귤맛 에이드를 상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둘 다 달달~

전에 인쇄소였던 만큼 벽에 이런 흔적들이 자연스럽게 남아있어요

3층은 요런 느낌이에요.

계단이 가파르니 조심조심.

층 마다 약간씩 느낌이 달라서

구경하며 올라가는 재미가 있어요!

카페 이름이 4F인 만큼, 저희는 4층 자리 겟겟!

평일 2시-3시 사이 즈음 갔는데 손님이 아무도 안 계셔서

대관한 듯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러프한 인더스트리얼 감성은 언제나 옳지요

카페 가기 직전 막 찍어낸 따끈따끈~~한 명함이에요

저희 두유프레스는 엽서 명함 카드 청첩장 등을

레터프레스라는 방식으로 인쇄하고 있어요!

종이에 그림/글자를 꾸욱- 눌러서,

결과물을 만지면 입체감이 느껴지는.

그그 느낌 아시죠.

이 종이는 공장에서 칼로 샤악- 잘라지는 종이와 달리

울퉁불퉁한 질감을 가졌고, 수제로 제작해서

한 장 한 장 모양이 달라요.

러프하면서도 아주 편안- 한 느낌을 주지요!


이런 명함이 탐이 난다면

4층카페와 아주~ 가까운

저희 쇼룸에 들려서 구경하세요오


레터프레스는 역시 두유프레스!

https://www.instagram.com/doyoupress/